풍력터빈 블레이드 근접촬영 후 고해상도 데이터로 저장

▲서부발전이 드론 자율비행시스템을 활용해 화순풍력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드론 자율비행시스템을 활용해 화순풍력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22일 화순풍력발전단지에서 드론 자율비행시스템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시스템이 탑재된 드론을 날려 풍력터빈 블레이드(날개) 근접사진을 촬영한 뒤 터빈별로 분류해 고해상도 데이터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종사에 의한 수동점검 방식이 아니라 무인 자동시스템을 적용했다.

앞서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 설비점검 시스템을 첫 도입한 이래 신재생 발전비중 확대를 기조로 하는 정부정책에 맞춰 태양광모듈 열화상 점검(2017), 드론 LTE 실시간 영상송수신 시스템 구축(2018) 등을 수행했다.

특히 드론 실시간 영상송수신 시스템은 작년 태안발전본부에서 시행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재난현장 원격통제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수검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70여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8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배출했고, 올해도 8명이 자격취득에 도전한다.

향후 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풍력터빈 점검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점검기술을 현장에 지속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부발전은 스마트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열화상 내시경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를 개발해 전 사업장에 보급했고, 사물인터넷(IoT)과 VR기술이 적용된 가상정비체험기술을 현장에 운용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드론서 전송된 이미지 영상
▲드론서 전송된 이미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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