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르노삼성 SM6 LPG승용차 1호차 전달식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오른쪽)이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으로부터 SM6 1호차를 키를 전달받고 있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오른쪽)이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으로부터 SM6 1호차를 키를 전달받고 있다.​​

[이투뉴스] LPG연료 사용제한 규제가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국무회의 의결로 전면 폐지가 시행되는 26일 당일 곧바로 일반인의 LPG차량 첫 번째 구매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으로, 26일 서울 르노삼성자동차 수서영업소에서 SM6 LPG승용차 1호차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차량을 전달받은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은 “37년 만에 일반인으로서 첫 번째 LPG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LPG자동차는 전기차나 수소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해외 주요 국가들처럼 세제지원이나 구매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통해 LPG자동차 보급을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일부에서 LPG충전소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데, 실상 차량 숫자에 대비하면 휘발유경유 차량보다 두 배가량 LPG충전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LPG차량을 운행함에 충전 등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며 완성차 업계에서 보다 다양하고 고품질의 LPG차를 만들어 많은 소비자들이 LPG차를 선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일반인으로서 첫 번째 구매대상이 된 SM6 LPe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한 도넛탱크가 탑재돼 기존 LPG차량의 단점으로 인식되던 트렁크 공간 부족문제를 해소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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