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전문기관과 내진분야 기술협력 추진

▲한수원이 미국 원자력 내진연구소(CNEFS) 회원사로 가입하고 원전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내진성능 개선과 연구개발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권헌우 한수원 내진기술실장, 아브히나브 굽타 CNEFS 소장.
▲한수원이 미국 원자력 내진연구소(CNEFS) 회원사로 가입하고 원전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내진성능 개선과 연구개발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권헌우 한수원 내진기술실장, 아브히나브 굽타 CNEFS 소장.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원자력 내진연구소인 CNEFS(Center for Nuclear Energy Facilities and Structures) 회원사로 가입하는 멤버십(Membership)을 체결했다.

이번 멤버십 가입을 통해 한수원은 CNEFSDHK 원전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내진성능 개선, 내진검증, 연구개발, 기술교육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CNEFS는 원전 내진검증, 지진 위험도평가 분야 권위의 연구기관으로 미국, 캐나다 원자력 규제기관 및 운영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수원은 내진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작년 12월 일본 구조계획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 하반기에는 IAEA, 프랑스 EDF 등과도 추가 협력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욱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은 “국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형지진에 대비한 최적의 보강방안을 수립해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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