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석유수출국 기구(OPEC)에 대한 압력 등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59.30달러로 전일보다 0.11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7.82달러로 0.1달러 각각 떨어졌다.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66.56달러로 0.81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기간 연장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의 對OPEC 압력, 베네수엘라 정전 복구 소식,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황에서 유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OPEC이 석유공급을 늘리라고 촉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데스는 전일 댑비 0.44% 상승한 97.20을 기록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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