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보유 발전 기자재 업체 국산화 참여 가능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정비현장 공개 행사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분해된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정비현장 공개 행사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분해된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태안화력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을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에 개방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 국산화 아이템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서다.

서부발전은 지난 28일 태안화력에서 중소 발전기자재 제조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서부발전은 부품단위로 분해된 발전설비를 중소기업에 공개했다. 정비현장 공개는 서부발전이 동반성장 일환으로 중점 추진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렸다.

발전분야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기업 중 발전기자재 제작이 가능한 업체가 추가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수립한 ‘발전기자재 국산화 개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설비정비 시 수요빈도가 높은 외산 기자재를 대상으로 단계적인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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