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LNG 현물가격 3년 만에 최저치
동북아시아 LNG 현물가격 3년 만에 최저치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4.0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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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LNG 공급과잉 및 아시아 국가 수요 감소

[이투뉴스] 글로벌 LNG 공급 과잉 및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감소로 동북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지난 3년 내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인도분 동북아 LNG 현물가격(일본, 한국, 중국 및 대만 평균)은 지난주 대비 25센트 하락한 MMBtu 5.45달러로, 이는 2016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MMBtu 12달러를 상회했던 JKM은 이후 약세를 보이면서 20194월 인도분 JKM4.429달러로 2016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JKM(Japan Korea Marker)은 플랫츠가 산출하는 일본한국 인도분 LNG 현물가격의 추정치이며, 아시아 LNG 현물가격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하한(floor price)으로 여겨져 온 Dutch TTF(Title Transfer Facility) 가격보다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Dutch TTF는 지난해 9MMBtu 10달러를 상회한 후 올해 4월 사전정산가(prior settle)MMBtu 4.774달러로 떨어졌다. TTF는 네덜란드 가스 허브로서, 영국의 NBP(National Balancing Point)와 더불어 유럽의 양대 천연가스 허브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 LNG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호주, 미국, 이집트 등의 LNG 수출 증가와 함께 동북아시아 지역의 온화했던 동절기 날씨가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미국, 이집트 등 여러 나라에서 천연가스 수출을 확대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LNG 공급과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주의 경우 생산능력 8.9MMtpa 규모의 호주 이시스 LNG 프로젝트가 지난 10월 수출을 개시해 일본으로 1 카고를 비롯해 11월 일본, 한국, 중국, 대만에 각각 1 카고씩 공급하는 등 LNG 공급 대열에 합세했다.

미국의 지난해 12LNG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100만톤 증가한 221만톤이며, 올해 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90만톤 늘어난 294만톤, 2월에는 전년동기대비 50만톤 증가한 208만톤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해 1210일 기준 LNG 수출능력은 일일 3.6Bcf 규모로, 올해 말까지 일일 8.9Bcf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집트 국영가스기업은 4월 인도분 4 카고의 입찰을 추진 중이며, 5월 인도분 4 카고와 6월 인도분 3 카고에 대한 마케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시아 지역의 온화했던 동절기 날씨도 LNG 현물가격 하락에 한몫했다. 이번 동절기의 기온 상승으로 주요 LNG 수입국인 일본, 한국, 중국 등 동북아시아의 LNG 동절기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4월 인도분 아시아 시장의 LNG현물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인도는 현물시장에서의 LNG 수요를 충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4월부터 20203월까지 총 12카고를 수입할 예정이며, 이 중 에미레이트 국영석유공사와 4~7월에 4 카고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또 인도의 GSPC와 토렌트 파워는 3월에 각각 1 카고분의 LNG를 확보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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