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 이란 추가제재 가능성 등으로 일제히 이틀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62.58달러로 전일보다 0.99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9.37달러로 0.36달러 각각 올랐다.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68.81달러로 전일보다 0.58달러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과 베네수엘라 주요 수출항 운영 중단, 3월 러시아 및 OPEC 감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베네수엘라 주 수출항인 호세항이 대규모 정전발생으로 가동이 중단되었다가 지난달 29일 운영이 개시됐으나 1일일 또다시 전력문제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석유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97.36을 기록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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