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공공조달 및 해외시장 등 판로지원으로 성장기회 제공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정무경 조달청장(왼쪽 5번째)이 양측 관계자와 환경산업 육성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정무경 조달청장(왼쪽 5번째)이 양측 관계자와 환경산업 육성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공단이 우수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조달청과 힘을 합친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3일 공단 본사에서 조달청(청장 정무경)과 환경산업 벤처·창업 기업 육성 및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산업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발굴 ▶우수 환경제품 인증 ▶환경기업 공공조달시장 및 해외시장 등 판로 확대 지원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환경공단은 오는 7월 운영 개시를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529.7㎡ 규모의 창업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유망 환경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무공간 및 집기류 등 창업 공간 제공을 비롯해 실증화시설 제공을 통한 신기술 개발 및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또 국내외 지식재산권 취득 비용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홈페이지 및 홍보영상 제작 등도 도울 예정이다.

조달청은 환경공단이 추천한 우수 제품에 대한 심사·평가를 실시해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하고, 공공조달 시장 등 판로 확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혁신기술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조달시장 수출유망기업(G-PASS)’ 지정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조달시장 수출유망기업으로 지정되면 조달청 ‘수출전략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현지기업과의 협업 및 해외진출 역량 개발, 입찰서 작성 지원 및 해외마케팅 활동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것”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환경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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