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04억, 영업이익 3억, 순익 4.7억원 달성

[이투뉴스] 집단에너지 및 바이오매스 분야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한국지역난방기술(사장 탁현수, 이하 한난기술)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주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한난기술은 2018년 사업실적 집계 결과 30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업이익보다 순익이 많은 것은 이자수익 등 영업외수익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난기술은 2017년에는 매출액 237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이익(-33.8억원)과 당기순이익(-30억원) 모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신규 열병합발전소 등 지역난방 사업부문 저조와 함께 주민민원으로 인해 바이오 분야에서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삼천포 1-2호기 환경개선사업은 물론 신규 열병합발전소 및 LNG복합화력 타당성조사 및 설계공사 수주를 통해 매출성장을 이뤄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사업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전망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난기술 관계자는 “초기 돌아가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집단에너지 및 발전 등 기존 사업 분야 수주확대와 함께 신규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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