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수상·고효율 태양광 모듈 등 기술동향 확인
화웨이 등 중국기업 참여해 국내시장 진출 의지 보여

▲2019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참여한 한화큐셀.
▲2019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참여한 한화큐셀 전시부스

[이투뉴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2019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오는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300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제품 뿐만 아니라 관련 시공, 금융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태양광 기업 뿐만 아니라 JA솔라, 롱지솔라, 화웨이, 선그로우 등 중국 정상급 태양광 인버터, 모듈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태양광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중국 기업은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전세계 태양광인버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웨이는 국내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시장 공략하고 있고, 선그로우 역시 지난 2월 국내 법인을 설립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대응해 국내 기업도 시장환경 맞춤형 수상·고효율 태양광 모듈제품을 선보였다.

7년만에 전시부스를 다시 낸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로 큐피크(Q.PEAK) 라인업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을 전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자존심을 보였다. 큐피크는 셀 후면에도 반사막을 넣고 태양광 셀의 출력 저하 요인들을 차단하는 퀀텀(Q.ANTUM) 기술을 적용했다.

또 납(Pb)을 함유하지 않은 수상 태양광 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역시 수상태양광 통합 솔루션 아쿠아파워(AquaPower)를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의 해양 구조물 기술을 수상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결합해 저수지나 댐 뿐만 아니라 해수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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