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 이하 산기대)는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2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산기대는 사업 종료시점인 2022년 2월까지 3년간의 사업비를 지속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국책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산기대는 이 사업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LINC+사업에서도 높은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산기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제2캠퍼스 건립을 바탕으로 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해 브릿지(Bridge) LAB을 운영하고 창업과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성과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산기대만의 독특한 전략을 앞세웠다.

또한 산기대 LINC+사업 비전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적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협업센터(RCC)를 확대 신설, 산학협력 성과가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는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같은 성과가 지역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정량적 도구(UCRI)를 개발하여 성과환류체제를 정립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진기 LINC+사업단장(산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은 “LINC+사업은 기존 산학협력 사업과는 다른 산학협력의 성과가 지역에 공헌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LINC+사업의 핵심”이라며 “2단계 사업은 1단계에서 개발한 산학협력 특성화 전략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산학협력 성과를 거두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대는 1997년 옛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출연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2000년 가족회사 제도를 창안했으며 이 제도는 전국 대학가로 확산돼 산학협력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산기대는 현재 4000여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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