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주최·전국아파트연합회 주관

[이투뉴스] 도시가스 공공재 실현을 위한 도시가스 공영제 법제화 토론회가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10일 열린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아파트연합회(공공대표 김길웅·박인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불거진 부당요금과 관련해 도시가스회사를 공익적 특성에 맞게 공영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여론을 듣기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정의당 대표인 이정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최병선 전국아파트연합회 사무총장이 가정용 도시가스 부당요금 실태와 해결방안, 이병철 가스사용자협회 회장이 도시가스회사 공영제 실현을 위한 법 개정방향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

2017년 창원에서 도시가스요금 인하운동을 전개했던 노회찬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박창규 노회찬재단 사업기획실장이 지역시민들과 함께 도시가스요금 인하운동을 벌여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하도록 했던 사례를 발표하고 부당요금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병선 전국아파트연합회 사무총장은 “2006년에도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추진했다면서 공공재인 도시가스를 더 이상 몇몇 재벌들의 대물림 이익추구 수단으로 놔두지 말고 전기나 수도처럼 공영제 방식으로 관리 운영되도록 하루빨리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아파트연합회는 8일부터 한 달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시가스회사 공영제 추진을 위한 청원운동에 나서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홍보에 들어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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