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이하 산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청년 기술이전 수행인력 육성사업(TLO)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기대에 따르면 TLO는 기업 혁신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와 청년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이 보유 중인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 및 창업 촉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을 ‘청년 TLO’로 활용함으로 대학은 미취업 졸업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40여명을 선발해 기술마케팅 전략, 기술분석, 기술패키징을 통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등 TLO기본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실험실 연구자 지원 및 실험실 보유기술 사업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기대는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취업·창업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 TLO 역량강화교육, 기업과 기술 이해도 제고를 통한 취업률 향상 및 보유기술의 습득을 통한 청년 TLO의 기술벤처 창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산기대는 올해초 이루어진 2018년 사업결과 평가시 우수등급인 A 등급을 부여받아 작년 대비 약 2억원이 증액된 약 5억원의 사업비로 대학출신 미취업자 40여명에 대한 채용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산기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 TLO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산업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사업화 1번지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재광 대학일자리센터장(산기대 경영학부 교수)은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희망 기업에 이전하는 사업화와 청년 TLO 육성을 통해 창업 촉진 및 취업과 연계시키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인력의 선순환 체계의 조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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