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3.98달러로 전일보다 0.42달러 하락했다. 또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0.61달러로 전날보다 0.49달러 하락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70.53달러로 0.24달러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러시아의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미 원유생산 증분 상향 조정, 미 주간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미 달러화 약세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IMF는 무역분쟁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3.5%에서 3.3%로 0.2%p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97.01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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