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냉전 참가…“올해가 해외 진출 원년” 각오

[이투뉴스]

▲대성산업 부스에서 직원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대성산업 부스에서 직원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대성산업 대표 계열사인 대성히트펌프와 대성쎌틱에너시스가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 참여를 통해 현지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대성히트펌프와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제냉전(CR 2019, CHINA REFRIGERATION EXPO 2019)’에 참가했다고 12(한국시간) 밝혔다.

전 세계 30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국제냉전은 중국냉동협회와 중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냉동, 에어컨, 난방, 환기 분야의 글로벌 전시회이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2019 중국제냉전에는 미국관과 함께 한국관이 마련돼 국내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에 대성이 선보인 제품은 대성히트펌프의 고온수 출탕 히트펌프와 대성쎌틱의 친환경 보일러 제품으로 나뉜다.

대성히트펌프의 선보인 고온수(80) 인버터 공기열 히트펌프는 영하 20에서도 안정적으로 80의 온수를 출수할 수 있다. 이미 국내의 한랭지에서 수년간 검증이 완료된 제품이고 지열히트펌프는 기존 제품들보다 출수 온도(65)가 높아 지열 설치가 필요한 현장에서의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 내 공장을 설립한 국내 대표 보일러기업 대성쎌틱은 메탈파이버 버너가 적용된 Nox 배출량 20ppm 이하의 친환경 제품인 DEC 보일러, 상업용 시장에서 중대형 보일러를 대체가 가능한 온수 캐스케이드, 저소음 모터가 적용된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선보였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대성쎌틱의 중국 공장 설립을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중국시장에서 다양한 냉난방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보고 있는 대성은 앞으로도 현지화를 통한 판로 개척의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