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3.86달러로 전일보다 0.31달러 상승했다.

또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55달러로 전날보다 0.72달러 올랐다. 반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70.10달러로 0.42달러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 리비아 내전양상으로 석유공급시장 긴축 우려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3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대비 14.2% 급증하며 5개월 간 최대치를 기록,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로 중국의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96.97%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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