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 여파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두번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0.3원 상승한 1408.3원,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8.5원 오른 1304.3원으로 8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첫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1원 상승한 1323.1원,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9.9원 내린 1178.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79.9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422.0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도 알뜰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나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77.4원, 최고가 상표는 역시 SK에너지로 리터당 1317.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상승한 리터당 150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4원 오른 리터당 1386.2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 대비 116.5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1원 상승한 1323.1원,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9.9원 내린 1178.7원이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리터당 19.1원 상승한 1334.0원,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리터당 70.4원 내린 1264.6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3월 OPEC 원유생산량 감소,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및 미국의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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