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과 귀가 되고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

[이투뉴스] 이투뉴스의 창간 12주년을 우리 전문검사기관협회 회원사와 함께 축하합니다.

그동안 이투뉴스는 독자의 눈과 귀가 되고 에너지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에너지 전문언론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의 가스 유통구조를 살펴보면, 용기에 의한 사용·보급수량은 감소하고 저장탱크에 의한 사용이 증가하면서 많은 변화가 연계되고 있습니다. LPG용기재검사기관은 감소하고 특정설비 재검사기관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일반고압가스용기재검사기관은 반도체가스용 용기와 초저온 용기 분야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LPG배관망 사업추진 등 정부정책이 편향되게 지속된다면 용기검사기관은 더 줄어들고 특정설비검사기관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용기재검사기관은 물량 감소로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특정설비검사기관은 검사기관 증가로 과열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실검사를 예방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지도 및 확인도 필요하지만 검사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하는 특정설비 재검사공정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조기에 정착시켜야 합니다.

주요공정에 대한 동영상 촬영 도입, 검사원 등록제 도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부실검사로 국민안전이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인 동시에, 법을 지키는 검사기관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실검사가 적발되면 검사기관은 물론 당해 검사원에 대해서도 일정기간 자격정지가 되도록 해야만 원천적으로 해결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제도개혁은 검사기관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극약처방이 될 수 있기에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결국은 감내해야만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창사 12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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