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OEN 발전기술 세미나' 개최 가스터빈 유연발전 등 논의

▲남동발전 발전기술 세미나 장면
▲남동발전 발전기술 세미나

[이투뉴스] 발전사 중 석탄화력 비중이 가장 높은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저탄소 친환경 화력발전 기술 도입을 위해 발전설비 성능분야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남동발전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주시 본사 인재기술개발원에서 전력그룹사, 대학, 설계·제작사, 협력사 등 18개 기관 발전설비 전문가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년도 KOEN 성능분야 발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남동발전은 국내 발전사들의 성능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석탄화력 효율 향상과 환경설비 개선, 석탄∙가스 혼소 발전, 가스터빈 유연발전 등 저탄소 화력발전 기술을 중점 논의했다.

조형희 연세대 교수와 전충환 부산대 교수가 각각 '발전용 가스터빈 최신 열설계 기술’, ‘저탄소시대 청정석탄기술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남동발전은 해외 발전설비 성능진단을 발표했다.

이어 한전기술이 석탄화력 성능 및 환경설비 개선 설계, 한전KPS가 성능진단 사례 연구를 발제하고, 두산중공업과 에네스지도 플랜트 및 증기터빈 성능시험과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을 발표했다.

조영혁 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장은 “최근 전력산업은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환경 및 안전 규제 강화 등의 경영환경변화와 마주하고 있다”면서 “석탄화력의 비중이 높은 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5사가 발전소 성능기술을 발판으로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등 선제 대응하면 위기를 기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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