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온수 품질 향상 및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위해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19년도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을 대상으로 ‘급탕예열 열교환기 신규설치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급탕예열기 무상설치 지원은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난방 급탕예열 열교환기 개념도.
▲지역난방 급탕예열 열교환기 개념도.

지역난방 급탕예열 열교환기는 지역난방수를 회수하기 전에 급탕에 들어가는 수돗물을 15℃에서 35℃로 예열함으로써 지역난방 열교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는 설비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급탕용 열교환기 노후화로 겨울철 한파가 지속될 경우 공급온도 하락 등 온수품질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급탕예열 열교환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온수 공급이 가능해지는 등 지역난방 공급품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00년 1월 이전 열공급이 개시된 지역난방 사용자로 단위용량(Mcal/hr)당 2만4000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 고객행복마당으로 접속하거나 고객센터(1688-24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지원사업 시행으로 지역난방 사용자는 안정적으로 급탕열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난방 사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국가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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