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사우디의 2월 원유수출이 1월보다 줄어들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4.00달러로 전일보다 0.24달러 상승했다. 또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97달러로 전날보다 0.35달러 상승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71.07달러로 0.26달러 하락했다.

1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2월 원유 수출 감소,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미 3월 소매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달러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사우디 2월 원유수출은 전월대비 하루 27만7000배럴 감소한 697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4.18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8기 감소한 825기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증가세에서 반전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6% 증가해 2017년 9월 이후 최대의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미 소매지표 강세 및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일 대비 0.48% 상승한 97.47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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