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대구경북본부, 평해관리소 소용량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

▲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밸브를 개통하고 있다.
▲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밸브를 개통하고 있다.

[이투뉴스] 그동안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않던 경북 울진군 남부권에 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911시부터 경북 울진군 평해읍 일대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스 주배관 차단·방산 기능만 수행했던 밸브 스테이션(Valve Station)인 평해관리소에 소용량 공급설비가 설치됨으로써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이었던 울진 남부권역에서도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밸브 스테이션(차단관리소)은 천연가스 주배관망에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고 확산 방지 및 신속조치를 위한 가스 차단·분기·방산 기능을 수행한다.

가스공사 최초로 도입된 소용량 공급설비는 수요량이 적은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GS(Governor Station, 정압관리소) 형태의 공급관리소 설비를 스키드(SKID) 타입으로 제작해 소형화한 것으로, 기존 GS 대비 낮은 장점으로 꼽힌다.

정압관리소는 수요처인 도시가스사 및 발전소에서 원하는 일정 압력으로 감압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차단·방산·감압·계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SKID는 프레임 위에 하나의 유닛으로 장착해 공기 단축 및 경제성을 극대화시킨 기술이다.

김천수 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소용량 공급설비 설치를 통해 울진 남부권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에너지 공공성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됐다, “아직 천연가스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한 관내 다른 미공급지역에도 이를 확대 적용시켜 국민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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