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노후 사용자시설 유지보수로 지역난방 품질향상 도모
밸브용량별 교체 35만∼200만원, 수리는 25만∼40만원 지원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19년도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자시설 내 설치된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 및 교체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차압밸브 지원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시설의 노후설비 교체를 통해 국가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난방 차압유량조절밸브 개념도.
▲지역난방 차압유량조절밸브 개념도.

차압유량조절밸브는 지역난방에서 공급하는 압력이나 유량변동에 관계없이 기계실 내 차압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해 지역난방 공급 유량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장비다. 사용자시설의 열손실 절감을 통한 설비 운영 효율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밸브가 비정상으로 작동하는 경우 지역난방공사에서 가동하는 펌프 동력이 증가하고, 사용자 시설 내 자동제어설비의 원활한 작동이 어려워 난방수 및 온수의 품질불량이 발생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난방공사와 계약된 고객으로 사용자 기계실 내 설치된 차압유량조절밸브 수리 및 교체를 원하는 경우 관할지사 고객기술과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신규교체의 경우 밸브사이즈별로 35만∼200만원까지, 수리는 25만∼4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작년 분당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돼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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