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맞춤쳥 패키지 지원 제공…올해도 '에너지전환상' 등 수상

▲데스틴파워가 PCS를 공급한 세계 최대 50.4MWh 풍력 ESS(PCS 16.8MW)
▲데스틴파워가 PCS를 공급한 세계 최대 50.4MWh 풍력 ESS(PCS 16.8MW)

[이투뉴스] 데스틴파워(대표 오성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인지도가 낮지만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히든챔피언 중소기업 육성과 수출기업화를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이 집중 지원하는 중견기업 후보를 말한다.

앞서 중기부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단의 3차례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데스틴파워 등 200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평균 267억원의 매출과 3년 평균 23.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0.3%에 달했다.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들은 선정기업에 향후 4년간 해외마케팅과 기술개발사업 선정 시 우대, 사업화 및 인력 프로그램, 융자 및 보증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데스틴파워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PCS)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2년 연구개발 회사로 창립해 '국내 1위, 전 세계 2위(2017년 ESS기준)' PCS업체로 성장했다.

세계 최초로 PCS에 하이브리드 SiC(IGBT용소자)를 적용해 전 세계서 가장 변환효율이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한전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에도 92MW의 PCS를 공급했다. (2016년말 기준 국내 ESS PCS 150MW 공급)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올인원 ESS를 출시했고, 미국 괌과 캘리포니아,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대만, 필리핀 등의 재생에너지 및 피크부하용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5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인도와 동남아 시장진출을 통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데스틴파워는 이 분야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세계적 마케팅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으로부터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이달 5일에는 에너지전환포럼 1주년 기념식에서 에너지신산업부문 '에너지전환상'을 받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지난 5일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1주년 기념식에서 권오균 데스틴파워 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1주년 기념식에서 권오균 데스틴파워 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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