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듈 370Wp보다 10% 향상된 420Wp 출력 제공

▲큐피크 듀오가 설치된 독일 주택.
▲큐피크 듀오가 설치된 독일 주택.

[이투뉴스] 중국산 태양광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업체가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내놓으며 내수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6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6(Q.PEAK DUO G6)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피크 듀오 G6은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듈로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의 출력량인 370와트피크(Wp)보다 10% 이상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며 최대 420Wp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큐피크 듀오 G6은 출력 개선 뿐만 아니라 장기 안정성 및 실제 환경에서도 최대 발전량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큐피크 듀오 G6은 상하단 분리 발전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했으며 기후변화에 최적화돼 낮은 조도나 높은 온도에서도 뛰어난 출력을 보여준다. 또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뛰어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2017년 영국 태양광 매체 Solar+Power Management Magazine이 태양광 제조 전 과정을 평가해 시상하는 Solar+Power Award 2017를 수상했다. 지난해 6월에는 태양광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Intersolar Award 2018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해 한국 태양광 시장 품질 기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고출력 제품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한국 태양광 시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라인을 연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납(Pb)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와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적용한 수상태양광 전용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출시했다.

또 4월 초 대구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용 모듈과 전후면 발전이 가능해 좁은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면 발전모듈을 시제품으로 전시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