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사 중소협력사와 21일부터 7일간 해외 판로개척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중소협력사들과 해외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서발전과 11개 협력사들은 21일부터 7일간 인도와 태국을 방문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사업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시장개척단은 인도 대기업, 태국 전력청, 현지 EPC기업 및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력 플랜트 건설에 사용되는 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전체 363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21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인도의 유력 에너지 기업인 Phoenix그룹과 TSGENCO사를 방문해  실무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레시 추카팔리 Phoenix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발전설비 기자재를 구매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유지보수 중인 설비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Phoenix는 인도 제 헤이데라바드(Hyderabad)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금융, 신재생, 리조트 복합사업체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인도, 태국 전력회사와 대기업 회장, 태국 전력청 실무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시장진출을 위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협력사와 해외전시회,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수출지원 뉴 플랫폼인 ‘파워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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