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전지 판매 늘었으나 ESS 국내수요 감소 영향

[이투뉴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3041억원, 영업이익 1188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65.1% 증가했으나 직전분기와 견줘선 각각 7.0%, 52.2%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는 유럽고객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판매가 늘었으나 ESS(에너지저장장치)는 국내 수요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E-Bike 중심으로 원형 판매가 늘어 폴리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판매세가 유지되고 미주 중심의 해외 ESS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 고출력 제품 중심의 Non-IT 원형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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