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장 정상화 위해 노력해 주시길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

[이투뉴스] 석유는 물론 가스, 전력, 신재생 등 에너지 전반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론지 역할을 잘 해주신 이투뉴스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이투뉴스는 정부의 알뜰정책 시행 이후 크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현장을 발로 뛰며 생생하게 취재하여 독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정부에게는 합리적인 석유정책의 개선을 촉구하여 석유업계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 왔습니다.

제가 볼 때 이투뉴스의 장점은 발 빠른 정보력과 치열한 기자정신입니다. 창간 이후 그러한 정신이 한 순간도 정체되어 있지 않고, 업계와 정부 간에 균형적인 가교역할을 하면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이투뉴스만의 창의적인 시각이 오늘날 종합 에너지미디어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석유대리점을 비롯한 주유소 업종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미증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상당수의 주유소들은 생존을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있습니다만 폐업자금(토양오염 복원자금)이 없어 폐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 더욱 생생하고 심층적인 현장 기사의 발굴을 통해 업계의 어려운 상황이 국민과 정부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왜곡된 석유시장이 개선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창립 12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독자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하기를 전 회원사와 함께 기원합니다.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 김정훈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