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 대한LPG협회 각 1억원씩 출연

▲(왼쪽부터) 박주선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 김임용 한국LPG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필재 대한LPG협회장, 윤종연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이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 김임용 한국LPG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필재 대한LPG협회장, 윤종연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이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LPG협회와 한국도시가스협회는 2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2억원을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의 LPG 사용가구 500여 세대와 LPG배관망을 설치한 2개 마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가스가 아닌 LPG 시설에 대한 복구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1억원을 기탁했다는 점에서 성금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LPG협회는 E1, SK가스 등 LPG 전문기업에서 조성한 ‘LPG희망충전기금을 재원으로 1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전국 34개 도시가스회사가 조성한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성금 1억원을 마련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도 직원들과 함께 직접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가구 시설을 복구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사회공헌기금 사업으로 사회복지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사업, 가스기기 지원사업,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SK가스, E1 양사가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12년 조성한 ‘LPG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LPG 바우처 지원, 사회복지시설 LPG공급 시설 개선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장은 “LPG시설은 당장 취사나 온수 사용에 영향을 주는 만큼, 최대한 신속히 복구돼 일상 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연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도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같은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는 도시가스업계와 LPG업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데 협력하여 강원도 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LPG판매사업자 법정단체인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이날 산불피해지역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달 9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의 복구 지원대책을 협의하면서 전국 16개 지방협회·조합이 2000만원 상당의 프로판 가스용품인 캠프마스터’ 200세트를 기증키로 한데 따른 집행이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전국 16개 지방협회·조합과 후원성금을 모아 캠프마스터’ 200세트를 구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은 김우겸 강원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함께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3kg LPG용기와 해바라기 버너로 구성된 캠프마스터는 화력이 뛰어난 프로판을 연료로 사용, 바람이 강한 야외에서 사용하는데 용이해 재난 발생 시 꼭 필요한 프로판 가스용품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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