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폐물 안전한 관리방안 마련 국민신뢰 확보"

▲차성수 이사장
▲차성수 이사장

[이투뉴스] 에너지·환경분야 독립 미디어로 출발해 에너지신산업 등 국가에너지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는 이투뉴스의 그간의 도전과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내 유일의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맞아 역할이 어느때 보다 막중합니다. 지금까지의 원자력은 원전건설과 운영, 즉 선행 핵주기에 집중했습니다.

원전해체와 방폐물관리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후행 핵주기는 전력생산 우선의 논리에 밀려 대책을 미룬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민들은 방폐물에 대해 어느 무엇보다 높은 안전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안전한 원전 해체를 위해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유관기관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단은 원전해체와 안전한 방폐물관리를 위해 경주방폐장 1단계 처분시설의 안정적 운영, 2단계 표층 처분시설의 차질 없는 건설은 물론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의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준위 방폐물 중간저장시설, 지하 연구시설, 영구처분시설 건설 등 고준위 방폐물사업에 대한 추진기반 마련에 나설 것입니다.

공단은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이미 처분시설 건설에 착수한 해외기관은 물론 국내의 전문가들과 연계해 지하연구시설 등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리기술 개발에 과감히 도전할 것입니다.

저준위부터 중준위, 고준위 방폐물까지 모든 방폐물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방폐장이 건설, 운영되는 지역의 주민들과 진정성을 갖고 더많이 소통해 신뢰를 쌓아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투뉴스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관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우뚝설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차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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