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신한대·인천대·장신대·충북보건대에 연간 1억2000만원씩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올해 그린캠퍼스 5개 대학 선정 및 협약식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친환경 교정 조성 등 ‘2019년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서울대, 신한대, 인천대, 장로회신학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2∼3월에 공모를 통해 신청 받은 17개 대학 중 사업계획서 평가결과가 우수한 5개 대학을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했다.

2011년부터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문화 확산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모두 40개 대학을 그린캠퍼스로 선정해 지원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올해 선정된 5개 대학과 3일 서울 용산역에서 ‘2019년도 그린캠퍼스 협약식’을 열고 그린캠퍼스 현판을 전달한다.

환경부는 그간 대학당 연간 4000만원씩 3년간 지원했던 사업비를  늘려 올해부터는 대학당 연간 1억2000만원씩 3년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린캠퍼스 조성 및 확산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매년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대학은 포상키로 했다 환경공단은 대학 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에너지 감축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그린캠퍼스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친환경 교정 조성,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 친환경 문화 확산, 에너지효율화 및 생산 활동 등 연차별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교육체험장 구축, 에너지원별 낭비요인 추적, 지역사회와 친환경 생활문화 공유·소통 추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이용한 전력사용량 감시 및 추이 분석, 쓰레기 배출량 감축 등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에너지소비 효율화 및 사용행태 개선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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