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나주서 g-OMS 회원사 설명회 개최

▲전력거래소 발전기 예방정비관리시스템 업무 흐름도
▲전력거래소 발전기 예방정비관리시스템 업무 흐름도

[이투뉴스] 발전사와 전력수급 운영자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발전기 예방정비계획을 접수·승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2일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발전사 발전정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g-OMS(Generator Outage Management System. 발전기정비관리시스템) 회원사 설명회를 가졌다.

 g-OMS는 전력수급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전력거래소가 발전사 예방정비계획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작년말 구축한 예방정비관리 자동화시스템이다. 전화나 팩스 등 오프라인으로 정비계획을 접수·승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양방향에서 동시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전력거래시스템이나 발전실적관리시스템 등과의 연계운영도 가능하다.

전력거래소는 연내 시험운전을 거쳐 문제점을 도출, 개선한 뒤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실시간 수요예측 시스템이나 통합 운영발전계획(통합UC) 시스템에서도 발전기 운전상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통합UC는 발전계획 프로그램으로 내년 운영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수급계획팀 관계자는 "g-OMS를 활용해 발전사업자가 제출한 정비계획 내역을 바탕으로 계통제약 등을 고려한 수급계획 수립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간, 월간, 연간 단위 특정시점의 공급능력이나 예비력이 자동 산정돼 업무 편의성과 신속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g-OMS 설명회가 열렸다.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g-OMS 설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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