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호 초대 이사장, 재적회원 전체 만장일치 선출
[이투뉴스] 남과 북을 하나로 잇기 위한 연구센터가 그 문을 열었다.
여의도 태흥빌딩에서는 3일 ‘한반도 광물자원 연구센터 창립총회 및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 날 총회에서는 양민호 설립준비위원장이 재적회원 전체의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양민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물자원공사 감사직을 맡아 업무를 하던 중 북한광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연구센터는 통일부가 지원하고 있는 다른 협회나 광물공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운영방침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제조업과 북한의 광물자원이 서로 협조한다면 큰 시너지가 나리라 예상된다"며 "첫 출범 직후이니 작은 일부터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4월부터 중국 대석교 마그네사이트, 내화물 공장과 국내 주요 광산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한반도 광물자원 연구센터는 남한과 북한을 포함하는 한반도의 각종 광물자원에 대한 조사 및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광물자원의 개발·가공·유통 사업 등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제공함으로써 남북한 광물자원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이후 한반도 광물자원에 대한 ▶자료수집과 정보분석, 조사 및 연구사업 ▶개발, 가공, 유통 사업 등에 대한 전략 수립 및 이와 관련된 컨설팅 ▶인적, 물적 네트워크 구축 ▶자료 발간 및 교육, 강연 등을 통한 수익사업 ▶기타 연구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