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호 초대 이사장, 재적회원 전체 만장일치 선출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 광물자원 연구센터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남과 북을 하나로 잇기 위한 연구센터가 그 문을 열었다.

여의도 태흥빌딩에서는 3일 ‘한반도 광물자원 연구센터 창립총회 및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 날 총회에서는 양민호 설립준비위원장이 재적회원 전체의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양민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물자원공사 감사직을 맡아 업무를 하던 중 북한광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연구센터는 통일부가 지원하고 있는 다른 협회나 광물공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운영방침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제조업과 북한의 광물자원이 서로 협조한다면 큰 시너지가 나리라 예상된다"며 "첫 출범 직후이니 작은 일부터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4월부터 중국 대석교 마그네사이트, 내화물 공장과 국내 주요 광산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이다.

▲양민호 한반도광물자원연구센터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제조업과 북한의 광물자원이 서로 협조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호 한반도광물자원연구센터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제조업과 북한의 광물자원이 서로 협조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광물자원 연구센터는 남한과 북한을 포함하는 한반도의 각종 광물자원에 대한 조사 및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광물자원의 개발·가공·유통 사업 등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제공함으로써 남북한 광물자원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이후 한반도 광물자원에 대한 ▶자료수집과 정보분석, 조사 및 연구사업 ▶개발, 가공, 유통 사업 등에 대한 전략 수립 및 이와 관련된 컨설팅 ▶인적, 물적 네트워크 구축 ▶자료 발간 및 교육, 강연 등을 통한 수익사업 ▶기타 연구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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