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1.94달러로 전일보다 0.13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대비 0.10달러 오른 70.85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1.50달러 하락해 69.9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예상치인 실업률 3.8%를 하회하는 실업률 3.6% 기록 등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띔에 따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또한 러시아의 드루즈바 송유관 원유 수출에 차질에 생겨 러시아 생산이 당분간 감소할 것으로 알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와 지난주 미 원유재고 증가 여파가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807기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97.46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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