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사흘간 200여편 논문 및 다양한 주제발표

▲APGC & KIGAS 봄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외빈 및 발표자들이 개막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APGC & KIGAS 봄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외빈 및 발표자들이 개막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가스업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2019 APGC & KIGAS 봄 학술대회8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 가스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가스컨퍼런스(APGC)와 한국가스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후원해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여편의 다양한 논문 및 가스산업 관련 주제가 발표돼 가스업계 종사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해 플리어시스템, 엘스비어코리아 등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선두전자, 가이아, 가스트론, 대정밸브, 에스에이치, 레존텍 등 가스공사 중소 협력사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성호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2019 APGC & KIGAS 봄 컨퍼런스는 국내 가스산업의 기술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가스 및 수소에 관한 학문과 기술 진보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가스 및 수소산업 동향 파악은 물론 주요 현안을 도출, 토론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임종국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전환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우리 가스업계도 저탄소, 친환경의 기회를 맞아 각 분야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가스산업계가 공동으로 동북아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융합과 교류의 장을 도모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업계는 수소, 가스 등의 저탄소, 친환경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시기에 놓여 있다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수소, LNG, LPG, 미세먼지, 4차 산업혁명 등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체가 뜻 깊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진호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MD수소사회의 교두보, 가스산업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희준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북미 천연가스 시장 변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와 한국의 에너지시장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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