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PGC & KIGAS 봄 학술대회’서 대응책 모색

▲포럼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포럼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APGC & KIGAS 봄 학술대회에서 9일 미세먼지 관련 사회적 이슈 논의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한 포럼을 가졌다.

APGC & KIGAS 봄 학술대회는 이번 포럼을 비롯해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가스산업의 역할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가스 관련 전시 및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김순태 아주대학교 교수는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배출량·화학반응·기상·이동경로 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규정·집행·감시·평가 과정의 관리대책은 물, 보다 큰 틀에서 에너지 생산과 소비 및 기후변화, 대기오염물질 발생·이동의 상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발전부문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및 저감을 위해 높은 정확도의 실시간 측정방법을 적용한 시스템 제어기술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발생경로 분석을 위한 민관 합동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창언 인하대학교 교수, 백성옥 영남대학교 교수, 송영훈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과 함께 2차 미세먼지 관련 이슈 및 배출원 관리, 미세먼지 산정에 대한 과학적 접근방법 등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이용·변환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개발과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성민 가스연구원장은 앞으로 가스업계 모두가 LNG가 가진 본연의 청정성에 머무르지 않고 버너팁 이후의 대기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LNG밸류체인 전주기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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