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젤 복합화력 시운전 수주 이어 현지 입지 다져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1600MW급 알제리 비스크라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 기술용역 계약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1년 10개월간 알제리 비스크라 소재 대용량 복합화력 시운전을 담당하는 내용이다.

용역 수주액은 41억원. 앞서 지난해부터 한전KPS는 알제리 현지서 동급 지젤 복합화력 시운전 기술용역을 수행하고 있고,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등에서의 시운전 경험을 토대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진출도 넘보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해외 발전소 시운전 정비분야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 운전 및 정비 전반적인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발전정비 전문공기업인 한전KPS는 인도, 요르단, 필리핀, 우루과이 등 세계 8개국에서 11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에게 최상의 운전 및 정비(O&M)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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