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선언 및 올해 단체협약 체결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필승현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노사 참석자들이 단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필승현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노사 참석자들이 단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노사가 올해 단체협약에 ‘연차휴가 先사용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에 합의했다.

동서발전은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및 2019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국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과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노사공동 동서발전 미래위원회'를 확대구성 및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상생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올해 단체협약에는 근로시간 면제한도시간 확대 등 5개 조항을 신설하고 33개 조항을 개정했다.

앞서 지난 3월 동서발전은 장시간 근로개선, 근로시간 효율적 활용, 초과근무 감축,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탄력적근로시간제를 노사합의로 도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노사공동 동서발전 미래위원회는 안전, 환경시스템 개선, 일자리창출, 공정한 채용,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등을 통해 사람과 노동존중의 신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실질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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