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권익委, 9일부터 국민생각함에 미세먼지 토론방 개설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안, 정책 제언 등 올릴 수 있어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결방안과 정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온라인 토론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온라인 토론은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국민소통의 장인 ‘국민생각함(idea.epoeple.go.kr)’ 특별관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안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부정책 등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또 그간 정부에서 추진한 미세먼지 관련 각종 정책자료, 그림기사(카드뉴스), 동영상 등 자료도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쟁점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권익위는 국민생각함에서 22일까지 토론주제 선정을 위한 사전 의견조사를 실시, 토론의 방법과 절차를 결정한다.

토론은 환경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공단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국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실시간으로 검토·안내한다. 특히 토론은 민간포털 네이버와 함께 진행해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 토론 과정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얼마전에 출범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에 전달해 ‘국민대토론회’ 등의 의제로 논의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온라인 토론은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히 듣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이 국민의 생각과 정책 간 괴리를 좁히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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