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재산 손실 예방 신고자에 경품 지급

▲유준석 영흥화력본부장 등이 불안전 작업장 신고전화 제도 홍보팜플릿을 발전소 출입 근로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유준석 영흥화력본부장이 불안전 작업장 신고전화 제도 홍보팜플릿을 발전소 출입 근로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준석)는 발전소에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위험상황 인지 시 발주자에게 직접 작업중지를 요청하는 '불안전 작업장 신고전화(Safety Call)'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유준석 본부장과 각 처장들, 상주 협력사 사업소장들은 영흥화력본부 정문과 후문에서 출입 근로자들에게 홍보 팜플릿을 배포하며 신고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안전 신고전화는 현장 근로자가 직접 주체가 돼 자율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제도다. 현장근로자가 위험현장을 신고하면, 안전관리부서가 이를 확인해 작업중지 지시를 내리고, 시공사가 즉각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순서로 업무가 처리된다.

영흥화력은 현재 2, 4,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로 많은 근로자가 발전소를 출입하고 있다. 본부는 신고를 통해 인명이나 재산상 손실을 예방하거나 안전 위험요소 개선에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부는 '안전보건 2020 Master Plan' 및 태안화력 안전사고 이후 본부에서 추진한 안전보건분야 개선사항 등을 근로자에게 알리고 있다. 

영흥본부 관계자는 “근로자가 출근할 때 모습 그대로 퇴근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서 "기본 원칙으로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KOEN New Start-up Safety 안전문화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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