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본사서 'KOSPO 에너지드림카' 전달식 개최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여덟번째)이 ‘복지시설 및 사회적경제조직 친환경전기차 후원 전달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여덟번째)이 ‘복지시설 및 사회적경제조직 친환경전기차 후원 전달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20일 부산 본사에서 지역 복지시설 및 사회적경제조직에 ‘KOSPO 에너지드림카' 10대를 전달했다.

KOSPO 에너지드림카는 현대차가 생산한 전기차모델 아이오닉 EV 모델로, 정부 및 부산시 보조금을 포함해 10대 구입에 모두 4억3500만원이 소요됐다.

남부발전은 전기차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동참하고 복지시설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유류비 절감을 돕기 위해 이번 후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에너지드림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꿈(Dream)의 자동차’라는 뜻과 '깨끗한 에너지를 국민께 드린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앞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의 공모로 진행된 올해 전기차 지원사업에는 모두 47개소가 접수했으며, 이들 신청자 중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전기차 후원은 국민이 제안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5억7000만원 상당의 ‘KOSPO 환경기금(KOSPO Environmental Fund)’을 조성하고 공모로 용처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당시 ‘복지시설 전기차 지원사업’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최근 지원대상을 사회적경제조직으로 확대했다.

이번 전기차 지원으로 복지시설과 사회적경제조직은 대당 연간 약 300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절감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전기차 지원으로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은 물론 사회적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의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주신 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4년 부산 본사 이전 후 부산지역 교통취약계층의 이동편의 및 원활한 복지서비스 이용을 위해 2014년과 2015년 경차 2대, 2016년 전기차 2대, 2017년 전기차 3대를 복지시설에 각각 후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