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기업과 거래중단을 선포함에 따라 경기침체가 우려돼 브렌트유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97달러로 전일보다 0.24달러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0.34달러 오른 63.10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중국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래중단 행정명령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OPEC이 올해 하반기에도 감산 정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을 독려하고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97.93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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