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환 불구 석유의 지배적 위치 변함 없을 것“
“전기차 전환 불구 석유의 지배적 위치 변함 없을 것“
  • 김진오 기자
  • 승인 2019.05.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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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IEA 석유산업 부서장과 인터뷰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크리스틴 페트로샨 애널리스트,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 닐 앳킨슨 부서장)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크리스틴 페트로샨 애널리스트,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 닐 앳킨슨 부서장)

[이투뉴스] 전기차 전환이 지속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석유의 지배적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닐 앳킨슨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산업·시장 부서장은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앳킨슨 부서장은 최근 방한해 크리스틴 페트로샨 석유시장 애널리스트와 함께 김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앳킨슨은 2024년까지의 석유수급, 국제유가 전망과 IMO2020(국제해사기구황함량규제)이 석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질의를 주고 받았다.

앳킨슨 부서장은 "중장기적으로 석유가 주종에너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김 회장의 질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운송·수송쪽에서 전통적 연료인 석유가 지배적인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 시장을 봤을 때도 항공·해운·석유화학 쪽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에 상당기간 지배적 위치에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가전망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올해유가가 정치적인 문제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며 "OPEC의 생산제한·베네수엘라 및 이란제재·수요강세 등의 요인이 유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유가 전망을 단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개인적으론 브렌트유와 WTI유와의 가격차는 지속적으로 좁혀지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제부문 전문가인 페트로샨 애널리스트는 올해 정제마진 전망에 대해 "정제설비들이 완공됨에 따라 정제마진을 압박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다가오는 IMO 규제로 인해 관련 업종에서 등·경유, VGO, 저유황유를 준비할 것이므로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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