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세종 어린이집 10곳 토양오염 무상분석 실시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청주시립 내덕어린이집 놀이터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청주시립 내덕어린이집 놀이터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석유관리원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토양오염 검사 기부에 나섰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22일 충청도 및 세종지역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토양오염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무상분석 행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이 보유한 토양오염 분석에 대한 기술력을 활용해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석유관리원은 10곳의 어린이집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에 대해 환경보전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개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의 함량을 측정하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 검사를 실시해 토양의 오염 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토양 오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관리원이 갖고 있는 역량을 국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한국환경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6월 서해안과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 10곳, 9월 국립자연휴양림 10곳에 대해 토양 및 수질오염 무상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