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재생에너지 제조공장 연이어 건축 허가

[이투뉴스] 새만금에 두번째 재생에너지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3일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의 공장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두번째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이다. 이번에 허가한 공장 건축물은 공장, 부속 사무실, 창고 등으로 사용할 11개 건물로 연면적 4만5826㎡에 달한다.

레나인터내셔널은 건축 허가 등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올 7월 착공해 내년 5월에 준공 및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장기임대용지에 입주하는 레나인터내셔널은 2021년까지 7만6000㎡ 용지에 총 55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구조물, 에너지저장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이 준공되면 12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나인터내셔널의 입주는 이번달 초 건축허가를 마친 네모이엔지와 함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에 더 많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는 현장민원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