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NH손해보험 등과 협력 보험할인 및 안전점검 강화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첫번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첫번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정책보험사들과 협력해 축산농가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강화를 추진한다. 공사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태환), NH손해보험(대표이사 오병관) 등과 ‘축산시설 전기설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이들 정책보험사는 협약을 통해 ▶축사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사업을 추진하고 ▶전기안전점검 비용을 할인해 주며 ▶전기안전 우수등급 농가에 대한 가축재해보험료 인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축산농가 화재건수는 2015년 201건에서 2017년 232건으로 증가세다. 재산피해액도 2015년 79억원에서 2017년 100억원을 넘어섰다. 향후 전기안전점검 대상 확대를 통해 축사화재로 인한 농가 재산피해를 줄이고, 자발적인 시설안전 개선을 유도로 보험사 손해율과 사회경제적 비용도 줄인다는 취지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농가와 보험사 모두에게 유익한 혜택을 안겨줄 것”이라며 “전기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전기안전정보의 또 다른 활용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