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송유관 3개 라인 오염 7월 1일까지 완전 제거 예정

[이투뉴스] 우랄 원유 오염으로 중단됐던 러시아 드루즈바 송유관이 일부지역 운영을 재개했다.

러시아는 최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수출을 재개했다. 또한 폴란드 송유관 운영사 PERN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폴란드와 독일의 원유수입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전면 운영될 예정이다. 성명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드루즈바 송유관 3개 라인의 오염을 오는 7월 1일까지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한편 러시아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북부 및 중앙유럽으로 우랄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 원유에 유기 염화물이 섞이는 심각한 오염이 발생해 4월 25일 이후 송유관을 이용한 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는 현재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하루 100만배럴 규모의 우랄 원유를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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