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시간, 장소 제약없이 업무처리 가능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경영효율화와 워라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내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모바일 오피스 도입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방식 다양화,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근무유형 증가 등 시간이나 장소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필요성 증대에 따른 것이다.
정부 스마트워크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워크 이용목적은 출장 중 업무뿐만 아니라 가사, 육아 등 출퇴근의 편의성과 유연성 증대로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워라밸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시간활용성이 가장 뛰어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는 사무실 PC를 대체해 스마트폰을 통해 이동 중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13개 핵심기능을 발굴했다.
전자결재, 휴가신청, 이메일 접속 등 업무처리를 위한 기본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 무선 NFC 기능을 이용한 모바일 사원증(사옥 출입, 구내식당 결재) 기능과 첨단 챗봇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내 클라우드 저장소와 연동해 개인 문서 조회뿐만 아니라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에 지급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발전설비 점검일지 작성, 열화상 촬영, 계통도 조회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LTE 기반 스마트 점검시스템을 발전분야 최초로 운영 중이다.
이번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해 발전소 현장업무와 사무실 행정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온전한 스마트 업무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