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인연 맺은 루지 종목…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지속 후원

▲이경실 지역난방공사 부사장(왼쪽 6번째)과 임순길 루지연맹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이경실 지역난방공사 부사장(왼쪽 6번째)과 임순길 루지연맹 부회장(왼쪽 7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박수를 치며 웃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7일 분당 본사에서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박지은)과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루지 후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세상에 온기를 전하는 행복 에너지’라는 사회공헌 비전 이행을 위해 동계올림픽 종목 중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재정 후원이 열악했던 루지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 6년간 후원해 왔다.

프랑스어로 ‘썰매’를 뜻하는 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해 시간을 겨루는 겨울 스포츠 경기다. 같은 썰매종목인 봅슬레이나 스켈레톤처럼 스위스·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산지의 썰매놀이에서 유래했으며, 1964년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지역난방공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에 힘입어 루지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 취약종목인 루지의 경기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2년까지 장기후원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루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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