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 본사가 입주한 전남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밸리에 에너지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에 사업화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민·관 합동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을 갖고 연면적 8380㎡, 본관 5층, 시험동 2층 규모의 기업개발원을 공개했다.

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5년 3월 한전과 전기산업진흥회,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 한전KPS, 한전KDN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전문인력 양성하는 한편 공동시험설비를 제공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의 지원을 에너지밸리 입주 및 투자기업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한전 및 지자체와 협력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위한 투자기업 컨설팅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개발원은 투자기업 신규인력 대상 직무교육, 지역대학 내 에너지 학과 개설 추진, 에너지밸리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이 보유한 특허나 데이터, 경험 등의 역량을 활용해 에너지관련 창업 및 육성, 에너지신산업 실증·사업화, 지역기업 기술혁신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업개발원은 에너지분야 각계각층을 서로 연결하고 에너지밸리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이 인력수급만큼은 큰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서 주요인사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서 주요인사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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